[도경수 아는 사람 다 들어와]나 진짜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 쓴다나 백현이 보러 갔었거든솔직히 나 구본진이 도경수네 그룹이었고 그래서 도경수 진짜 싫어했어근데 지금 이게 뭔지 모르겠어나 손 떨려그 일 때문에 그룹 완전 해체 직전까지 갔었고 지금도 애들이 도경수 얘기 나오면 눈치보고 조심스러워해서 안쓰럽다고 생각했거든근데 도경수 말 듣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
얼떨떨했다. 사실 경수의 입장에서는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현실감이 없었다. 드라마처럼, 영화 속 엔딩 장면처럼 서로의 입술을 삼켰다. 한참만에 떨어진 입술은 눈물인지 침인지 모를 것에 젖어 질척거렸지만 그게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경수는 번들거리는 입술을 벌려 백현을 불렀다. "말해요." "네?" "진실이든 거짓이든, 말해요. 뭐든 믿을게...
안녕하세요! 신청해주신 분들께 수령 번호 안내드렸습니다. 수령 번호는 신청 시 첨부해주신 댓글 사진이나 링크 속 댓글에 답글로 안내드렸으며 순번이 아닌 랜덤 번호이기 때문에 기억해주세요'ㅅ' 수령 시 번호 기억 못 하시면 포타 닉네임 알려주셔도 됩니다. 폼 제출을 잘못해주신 분들은 수령번호를 드리지 않았으니 신청했는데 수령번호 확인이 안 된다 하시는 분들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일단 나눔 받겠다고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한 10분 정도 신청해주실 줄 예상했거든여´ㅅ` 어제 글 올릴 때만 해도 딱 그 정도라 여유분까지 뽑으면 적당하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두배가 됐더라구여...´ㅁ`...? 나눔 진행하는 게 장 외에서 진행되는 거라 (행사장 내 나눔은 부스에서만 가능;ㅅ;) 수량이 많아...
안녕하세요 여러분ㅠㅠ 기존의 공지에서 급히 수정된 게 있어서 안내드립니다. 기존 공지에서 제가 백도 온리전이 열리는 8월 10일 두번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를 드렸습니다! 행사장 외 공간에서 1차, 그리고 행사장 입장 후 2차로 진행하겠다고 안내드렸는데 백도온 공지를 다시 확인하다보니 나눔 부스가 없는데1ㅅ1...... 없는데 제가 이걸 착각했어여....
안녕하세요 빛다입니다:) 포타 연지가 언젠데 공지는 처음이네여...1ㅅ1 자주 들어오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고 또 질문을 드리려고 공지 올립니다. 일단 현재 멤버십 계획은 없습니다. 멤버십이라는 게 꾸준히 댓글 달아주시고 하트 눌러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열어 보답해드리고자 하는 목적이 가장 큰 거지만 일단 제가 굉장히 손이 느리고1ㅅ1 멤버십에 들 만...
1. 깨진 호박 얼떨떨했다. 사실 경수의 입장에서는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현실감이 없었다. 드라마처럼, 영화 속 엔딩 장면처럼 서로의 입술을 삼켰다. 한참만에 떨어진 입술은 눈물인지 침인지 모를 것에 젖어 질척거렸지만 그게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경수는 번들거리는 입술을 벌려 백현을 불렀다. "말해요." "네?" "진실이든 거짓이든, 말해...
직접 마주하는 날을 상상한 적이 있었다. 그가 불러서, 혹은 우연히. 단 둘의 만남일 때도 있었고 백현이 함께한 자리일 때도 있었다. 마주치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어떤 목소리로 어떤 말을 할지 수십 번 수백 번을 상상하며 고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게 오늘은 아니었다. 모든 것이 끝나고 모든 것이 밝혀진 뒤 그와 만난다는 것은 경수의 상상 속에서는 절대 존재...
"네 이놈-!" 마치 아귀와 같았다. 어찌 탐욕을 삼키고 삼켜도 그리 굶주린 얼굴을 할까. 백현은 수세에 몰린 제 처지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악을 쓰는 민전을 무감한 얼굴로 바라봤다. "상장군은 가서 저 역도를 무릎 꿇려라." "예, 전하." "네 놈이 감히! 이제와서 네 놈이 나를 죽이기라도 하겠다는 말이냐?" "김 민전. 나는 그동안 네게 수없이 많은 ...
몇시간을 달리고 온 사람 같았다. 왜 이렇게 지치는지. 온 몸에 힘이 빠졌다. 발이 무거워 옮기는 걸음조차 힘겨웠다. 때마침 제 옆을 바쁘게 스쳐가는 의사들을 무감한 얼굴로 바라보던 경수는 하얀 가운이 빨려들어가듯 사라지는 곳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표정을 굳혔다. 설마. 설마. 그럴 리 없다 하면서도 느린 걸음이 점차 빨라졌다. 정신없이 고개를 저으며 달려간...
"그동안 수고했어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말이다. 경수는 물잔으로 손을 뻗다가 멈칫했다. 시선을 돌리자 저를 보며 부드럽게 미소 짓고 있는 얼굴이 보였다. 경수는 다시 손을 뻗어 물잔을 손에 쥐었다. "백도 그룹의 실질적인 주인이 되셨다는 얘긴 들었어요. 언제 축하드려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렇게 드리네요." "나 때문에 여러가지 고생한 거 압니다. 약속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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